Claude Code를 쓰다 보면 가끔 다른 모델의 의견이 궁금할 때가 있어요. “이 구현, Codex한테 한 번 더 검증받아 볼까?” 같은 생각이 드는 순간이죠. 실제로 Claude Code 안에서 OpenAI Codex를 호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존재하더라고요. 직접 리서치하고 정리한 4가지 방법을 공유해요.
방법 한눈에 보기
| 방법 | 난이도 | 핵심 |
|---|---|---|
| Codex 내장 MCP 서버 | 쉬움 | codex mcp-server stdio 연결 |
| 커뮤니티 MCP 래퍼 | 쉬움 | npx 원클릭 설치 |
| Custom Slash Command | 쉬움 | 단방향 CLI 호출 |
| agent-mux | 중간 | 멀티엔진 orchestrator |
결론부터 말하면요,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건 첫 번째 방법이에요.
Codex 내장 MCP 서버 — 가장 추천하는 방법
Codex CLI에는 codex mcp-server라는 내장 MCP 서버가 포함되어 있어요. stdio 방식으로 Claude Code에 직접 연결할 수 있거든요. 별도 서버를 띄울 필요가 없어요.
# Codex CLI 설치 및 인증npm install -g @openai/codexcodex login
# Claude Code에 MCP 서버 등록claude mcp add --transport stdio --scope user codex -- codex mcp-server이렇게 하면 Claude Code 안에서 두 개의 MCP 도구가 생겨요.
codex— 새 Codex 세션을 시작해요. prompt, approval-policy, sandbox, model 파라미터를 지정할 수 있죠.codex-reply—threadId로 기존 세션을 이어가요. 대화형 컨텍스트가 유지되니까 후속 질문도 가능해요.
등록이 잘 됐는지 확인하려면 claude mcp list를 실행하면 돼요. codex: codex mcp-server - Connected가 보이면 성공이에요.
여기서 잠깐, approval-policy 파라미터가 꽤 중요한데요. untrusted, on-request, on-failure, never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. 자동화 파이프라인에서는 never로 설정하면 Codex가 별도 승인 없이 작업을 수행하죠.
커뮤니티 MCP 래퍼 — 세션 관리가 필요할 때
공식 내장 서버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커뮤니티에서 만든 MCP 래퍼도 있어요.
claude mcp add codex-cli -- npx -y codex-mcp-server이 래퍼는 세션 관리, 모델 선택, resume 기능 같은 추가 기능을 제공해요. npm 패키지라서 설치도 간단하고요. agency-ai-solutions/openai-codex-mcp 같은 프로젝트는 write_code, explain_code, review_code 같은 특화 메서드도 제공하더라고요.
다만 서드파티인 만큼 업데이트 주기나 모델 지원 범위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.
Custom Slash Command — 단순하게 쓰고 싶을 때
MCP 서버까지는 필요 없고 특정 작업만 Codex에 맡기고 싶다면 slash command가 적합해요.
---description: "Generate code using OpenAI Codex CLI"---codex write --language $2 --task "$3" --model o4-mini---description: "Get code explanations from Codex CLI"---codex explain @$1 --focus "$2" --detail comprehensiveClaude Code에서 /codex-write python "피보나치 수열 생성 함수" 처럼 호출하면 돼요. 간단하죠.
단점도 명확해요. Claude와의 양방향 상호작용이 안 되거든요. Codex의 출력이 Claude의 컨텍스트로 돌아오긴 하지만, Claude가 Codex 결과를 보고 후속 질문을 던지는 흐름은 만들기 어려워요. 단발성 작업에 적합한 방식이에요.
agent-mux — 풀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할 때
여기서부터 좀 흥미로워져요. agent-mux는 Claude, Codex, OpenCode 등 여러 AI 엔진을 하나의 CLI로 통합하는 orchestrator예요.
# Codex로 정밀 코드 변경agent-mux --engine codex --reasoning high --effort high \ "Refactor auth module in src/auth/"
# Claude로 아키텍처 설계agent-mux --engine claude --effort high \ "Design the rollback strategy for the payments migration"핵심은 Claude Code의 subagent 시스템과 결합한다는 거예요. Claude가 아키텍처 설계를 하고, 실제 코드 변경은 Codex에 위임하고, 또 다른 Claude가 리뷰하는 pipeline을 구성할 수 있죠.
감이 오시나요? 엔진별 강점을 태스크에 맞게 routing하는 거예요. Claude Opus는 설계와 추론에 강하고, Codex는 정밀한 코드 변경에 강하잖아요. agent-mux의 GSD(Get Shit Done) coordinator는 각 태스크에 엔진뿐 아니라 적절한 skill과 MCP 서버까지 자동으로 주입해요.
# Codex 안에서 Claude를 coordinator로 실행agent-mux --engine codex --coordinator get-shit-done-agent \ --effort xhigh --full \ "Migrate the auth module to the new API, test everything, audit the result"다만 설정 복잡도가 올라가고, agent-mux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은 감안해야 해요.
어떤 Usecase에 쓸 수 있을까요?
리서치하면서 정리한 실용적인 적용 포인트예요.
세컨드 오피니언 — Claude가 작성한 코드를 Codex에 리뷰 요청하거나, 그 반대도 가능해요. 두 모델의 관점이 다르니까 놓치는 부분을 잡아낼 수 있죠.
강점 기반 routing — 아키텍처 설계와 문서 작성은 Claude Opus에, 정밀 코드 변경과 디버깅은 Codex에 맡기는 패턴이에요. MCP 서버를 통해 자연스럽게 위임이 이뤄지거든요.
대규모 refactoring — Codex의 넓은 컨텍스트 윈도우로 monorepo 전체를 파악한 뒤, Claude로 세부 구현을 진행하는 방식도 가능해요.
제약사항과 주의할 점
당연히 제약도 있어요.
비용 이중 발생 — Claude API와 OpenAI API를 동시에 사용하니까 비용이 두 배 가까이 들 수 있어요. 모든 작업에 양쪽 모델을 쓸 필요는 없고, 가치가 큰 작업에만 선별적으로 사용하는 게 현실적이에요.
인증 분리 — Codex는 ChatGPT 구독 또는 OpenAI API 키가 별도로 필요해요. codex login으로 ChatGPT 계정 인증을 해두면 편하죠.
컨텍스트 단절 — MCP를 통한 호출이라 Claude의 전체 컨텍스트가 Codex로 전달되지 않아요. 프롬프트로 명시한 내용만 넘어가거든요. 중요한 맥락은 프롬프트에 충분히 담아야 해요.
실험적 상태 — codex mcp-server에는 아직 experimental 태그가 붙어 있어요. API 변경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게 좋죠.
지금 바로 시작하려면
Quick Win부터 잡으면 돼요. 딱 두 줄이에요.
npm install -g @openai/codex && codex loginclaude mcp add --transport stdio --scope user codex -- codex mcp-server이후 Claude Code에서 “Codex로 이 함수 리뷰해줘” 같은 자연어 요청을 하면, Claude가 자동으로 Codex MCP 도구를 호출해요. 사용 패턴이 잡히면 slash command로 자주 쓰는 워크플로우를 래핑하고, 더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해지면 agent-mux를 검토하는 순서가 자연스럽겠죠.